1995년은 가요계에 기록될만한 해였습니다. 국민가수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이 무려 33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국내 판매량 기준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당시는 싱글이 아닌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현재의 싱글 판매고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룰라의 2집 '날개잃은 천사'는 레게 열풍의 정점을 찍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컴백홈은 문화현상으로 불릴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켜 가출한 청소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온 사례들이 많아 뉴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4집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하면서 출연했을 때 만큼 또 다시 가요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015B와 윤종신, 박미경은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고, 솔리드, Ref, 노이즈 등 댄스 그룹들이 큰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