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단일 시즌 유일한 30승 투수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선수. 장명부 선수는 30승으로도 유명하지만 혹사의 아이콘이라 불릴만큼 혹사를 당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프로야구 저변이 약했던 탓에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 선수는 타자를 하면서 투수를 겸하기도 하고 MBC 청룡 백인천 선수는 감독을 겸하기도 했습니다. 1983년 최약체인 삼미 슈퍼스타즈는 재일교포 출신 장명부 선수를 영입합니다. 장명부 선수는 1983년 단일 시즌 무려 30승을 달성하여 돌풍을 일으킵니다.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팀당 100경기를 치르던 1983년에 소속팀의 100경기 중 무려 60경기에 출전합니다. 그 중 56경기는 선발 경기. 선발 56경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