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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역대 방어율 1위

akdakdcl 2025. 6. 23. 11:26

프로야구에서 뛰어난 투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방어율(ERA)입니다. 국내프로야구는 최초 6개 구단으로 시작하여 10개구단까지 늘어나면서 선수난으로 인해 198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주로 외국인 투수들이 각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기 전까지 국내 투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역대 방어율왕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역대 가장 뛰어난 투수로는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열' 투수를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선동열 투수의 라이벌이라면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선수를 꼽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최동원 선수는 선동열 선수보다 더 일찍 전성기를 끝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선동열 선수의 통산 방어율은 무려 1.20이고 8번의 방어율왕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선동열 선수는 1992년 부상과 해외연수로 뛰지 못한 시즌을 제외하면 KBO 리그에서 1985년~1995년까지 10시즌을 뛰었고 그 중 8번의 방어율왕 타이틀을 차지한 것입니다. 유일한 0점대 방어율을 3번이나 달성했고 1993년에는 0.78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합니다.

최다 방어율 타이틀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8회)
최저 방어율 타이틀 :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0.78)
최초 방어율 타이틀 : OB 베어즈 박철순 (1.84)
최초 외국인 타이틀 : 2002년 삼성라이온즈 엘비라 (2.50)
최고 방어율 타이틀 : 2014년 삼성라이온즈 반덴헐크 (3.18)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배경과 개요]

 

● 도입 시기: 1998년 시즌부터

● 도입 이유: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 및 기량 편차, 경기 수준 향상, 관중 흥미 유도 등

● 초기 규정 : 팀당 최대 2명 보유 가능 (투수/타자 구분 없이 자유롭게 영입 가능)

● 변천사: 이후 몇 차례 규정이 바뀌며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 인원과 출전 가능 인원이 조정됨

현재(2025년 기준) 규정은 팀당 최대 3명 보유, 그중 2명 이상은 투수여야 함. 3명 모두 동시에 출전 가능

 

도입 첫해에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에서 주로 영입되었고, 이후 KBO 외국인 선수 제도는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래는 KBO 리그 시즌별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 투수, 즉 방어율상을 수상한 선수 명단입니다.

연도
선수
방어율
1982
박철순
OB 베어스
1.84
1983
하기룡
MBC 청룡
2.33
1984
장호연
OB 베어스
1.58
1985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70
1986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0.99
1987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0.89
1988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21
1989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17
1990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13
1991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1.55
1992
염종석
롯데 자이언츠
2.33
1993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0.78
1994
정민철
한화 이글스
2.15
1995
조계현
해태 타이거즈
1.71
1996
구대성
한화 이글스
1.88
1997
김현욱
쌍방울 레이더스
1.88
1998
정명원
현대 유니콘스
1.86
1999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2.14
2000
구대성
한화 이글스
2.77
2001
박석진
롯데 자이언츠
2.98
2002
엘비라
삼성 라이온즈
2.50
2003
바워스
현대 유니콘스
3.01
2004
박명환
두산 베어스
2.50
2005
손민한
롯데 자이언츠
2.46
2006
류현진
한화 이글스
2.23
2007
리오스
두산 베어스
2.07
2008
윤석민
KIA 타이거즈
2.33
2009
김광현
SK 와이번스
2.80
2010
류현진
한화 이글스
1.82
2011
윤석민
KIA 타이거즈
2.45
2012
나이트
넥센 히어로즈
2.20
2013
찰리
NC 다이노스
2.48
2014
밴덴헐크
삼성 라이온즈
3.18
2015
양현종
KIA 타이거즈
2.44
2016
니퍼트
두산 베어스
2.95
2017
피어밴드
KT 위즈
3.04
2018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2.88
2019
양현종
KIA 타이거즈
2.29
2020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2.14
2021
미란다
두산 베어스
2.33
2022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2.11
2023
페디
NC 다이노스
2.00
2024
네일
KIA 타이거즈
2.53

위 자료는 위키백과 “KBO 평균자책점상” 기준이며, 최근까지의 데이터를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