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한국 영화 관객수 TOP 10]
1999년 영화 쉬리의 600만 관중 돌파 이후 한국영화는 큰 발전을 이룹니다. 1998년 멀티플렉스 극장의 도입으로 관객수는 크게 증가하게 되고 한국영화의 흥행으로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게 되었고 영화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외국 영화보다 더 흥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2000년에는 공동경비구역 JSA가 583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가장 크게 성공한 한국영화로 등극합니다.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에 출연하여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송강호 배우가 영화 '넘버3'로 크게 주목받은 후 2000년 영화 '반칙왕'에서 첫 주연을 맡은 후 두번 째 주연을 맡아 대히트를 기록한 영화가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 영화 '넘버3'는 '쉬리'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 대스타인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가 동반 출연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당시 TV 스타이면서도 출연하는 영화는 번번이 실패했던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이병헌 배우가 처음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외에 비천무, 반칙왕, 은행나무 침대2 등이 히트했습니다. 멀티플렉스 극장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직 많지는 않던 시절이라 멀티플렉스 극장보다는 기존의 단일 상영관이 더 많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2000년에 또 주목할만한 영화는 박하사탕입니다. 박하사탕은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를 대중에게 알린 영화입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명계남 배우가 제작했던 영화로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수상하였고 설경구 배우는 당시 대종상, 청룡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신인남자배우상 등을 휩쓸면서 스타로 급부상합니다.
아래는 2000년 대한민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관객수 기준 TOP 10 순위입니다. 전국 누적 관객 수를 기반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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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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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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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객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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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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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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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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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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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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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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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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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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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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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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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침대 2 (단적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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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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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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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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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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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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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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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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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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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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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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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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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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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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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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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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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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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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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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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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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은 약 583만 명을 기록하며 2000년 최고 흥행작이었습니다 .
- **2위 「비천무」**와 3위 「반칙왕」 또한 2백만 명, 187만 명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이외에도 무협,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100만 명 이상 동원하며 당시 한국영화 전성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추가 정보
- 씨네21 “독자가 뽑은 최고의 영화” 투표에서도 JSA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박하사탕이 2위에 올랐습니다.
- 2000년은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고루 성과를 거둔 한국영화 작품들이 다수 배출된 해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