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시즌 최다승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선수
KBO 프로야구 단일 시즌 유일한 30승 투수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선수. 장명부 선수는 30승으로도 유명하지만 혹사의 아이콘이라 불릴만큼 혹사를 당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프로야구 저변이 약했던 탓에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 선수는 타자를 하면서 투수를 겸하기도 하고 MBC 청룡 백인천 선수는 감독을 겸하기도 했습니다. 1983년 최약체인 삼미 슈퍼스타즈는 재일교포 출신 장명부 선수를 영입합니다. 장명부 선수는 1983년 단일 시즌 무려 30승을 달성하여 돌풍을 일으킵니다.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팀당 100경기를 치르던 1983년에 소속팀의 100경기 중 무려 60경기에 출전합니다. 그 중 56경기는 선발 경기. 선발 56경기 중 36경기는 완투를 합니다. 1983년 총 60경기 427이닝을 던졌고 경기당 평균 7.1이닝을 소화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혹사 탓에 다음 시즌부터는 급격하게 경기력이 저하되어 총 4년간 55승 71패의 성적으로 KBO 프로야구 활동을 마감하게 됩니다.
KBO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삼미슈퍼스타즈의 장명부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장명부(張明夫, Mitsuru Jang)
- 출생: 1953년 8월 6일, 일본 도쿄도
- 국적: 재일 한국인 2세
- 포지션: 투수 (좌투좌타)
- KBO 데뷔: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 KBO 경력: 1983년 ~ 1986년
장명부는 KBO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혹사와 전설적인 기록을 동시에 남긴 선수입니다.
- 1983년 시즌 기록 (삼미 슈퍼스타즈 소속):
- 30승 16패
- 427.1이닝 투구
- 6완봉 포함 36완투
- 196탈삼진
- 방어율 2.83
👉 KBO 역사상 유일한 단일 시즌 30승 투수
장명부는 1983년에 혼자서 팀의 절반이 넘는 승리를 책임졌으며, 36완투·427이닝은 현재까지도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입니다.
📌 KBO 통산 성적 (1983~1986)
- 통산 경기: 126경기
- 통산 승-패: 55승 71패
- 통산 방어율: 3.55
- 통산 이닝: 1,030.1
- 통산 완투: 94
- 탈삼진: 541
- NPB 경력 (1971~1982):
- 요코하마 다이요 웨일스,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에서 활동
- 통산 29승 45패, ERA 4.05
- 1983년의 혹사로 인해 이후 급격히 기량이 저하되었고,
- 삼미 슈퍼스타즈의 약체 팀 사정상 **"매일 등판하는 투수"**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 1986년 은퇴 후 일본으로 귀국.
- 2005년 2월 11일 일본 지바현에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51세)
- 야구팬들 사이에서 “불멸의 혹사왕” “KBO 역사상 가장 불쌍했던 전설”로 불립니다